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의 한 이슬람사원에서21일 폭발물이 터져 약 2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폭발물은 마하라슈트라 주도(州都)인 봄베이에서 동쪽으로 550㎞ 떨어진 작은마을 파르브하니에 있는 사원에서 예배도중 터졌다. 이 마을의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탄 남자 3명이 소포로 보이는 것을 사원안으로 던진 직후 폭발이 있었다"면서 "폭발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봄베이 AFP.A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