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32
수정2006.04.04 10:33
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上海)시가 최근 한국을 찾는 자국민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관광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상하이시 여유(旅遊)사업관리위원회가 상하이 시민의 해외여행안내서비스를 위해 만들고 있는 `해외여행 실용가이드 총서' 시리즈의 제1편에 해당된다.
전체 105페이지에 달하는 가이드북은 서울과 부산,강원,광주,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12위앤(한화1700원)에 팔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한화준 차장은 "실용가이드 총서의 첫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정한 것은 최근 한류(韓流)의 확산에 따라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한 덕분"이라면서 "상하이 시정부와 함께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최근 몇년사이 큰 폭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만 1천300만명이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 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변국가에서 중국인 해외여행시장에 대한 공략도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관광공사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스키관광 프로모션, 한류스타 마케팅, 인센티브 방한관광 유치 등 다각적인 판촉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