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스피처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은 헤지펀드에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이날 뉴욕에서 한 법조단체의 모임에 참석해 "헤지펀드는 현재 개인 투자자로부터 적게는 1만5달러까지 받고 있다"며 "이같은 기존의 투자환경을 약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 1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보유한 `큰 손'에 대비되는 소액 개인 투자자에게 개방돼 있는 헤지펀드는 관련 정보의 공개와 리스크 평가, 자금운용계획 등에서 더욱 철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5월 서투른 투자자들이 뮤추얼펀드에 비해고도의 복잡한 투자기법을 사용하는 헤지펀드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투자자금의 하한선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