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올 겨울 들어 18일 첫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대만 영자신문 차이나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가오슝(高雄)에 있는 유니언 병원 의사들은 대만 남부의 한 주민이 사스 감염이의심되는 것으로 진찰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18일 병원을 찾은 이 환자가 사스의 특징인 고열을 보였다면서 "병원에 오기 전 2일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얼마 전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차이나 포스트는 말했다. (타이베이 AP=연합뉴스)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