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방문 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 상황이 "정치적, 군사적 시험"이자 "시련"이라며 이에 대한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18일 르몽드 기고를 통해 "의심할 바 없이 우리는 이라크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 우리는 정치적, 군사적으로 시험을 받고 있다"며 "우리가 이 시험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 국민에게 조국의 주권을 돌려주기 위해 우리는 가능한 빠른 속도로 일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국민, 이웃 국가, 국제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외교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영국을 방문 중인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합류하기 위해 오후에 런던으로 떠날 예정이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