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필름업체 코닥이 중국 푸젠성(福建省)샤먼(廈門)공장에 4천만 달러를 추가투자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장창핑(張昌平) 샤먼 시장은 지난 4일 샤먼소재 외국투자기업인 ABB그룹의 부총재를 회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미국과 유럽에 남아 있는 필름 생산설비를 모두샤먼으로 이전하고, 향후 사진인화액 및 공업용, 의료용 필름도 샤먼에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투자가 완료되면 샤먼은 전세계 필름 수요량의 50%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필름생산기지가 된다.

앞서 코닥은 중국 의료촬영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上海)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고 1억위앤(150억원)의 현금과 기타 자산으로 중국계 러카이(樂凱)필름의 지분 20%를 사들인 바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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