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내년에 치러질 美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재선 성공여부는 미국 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영국 BBC TV의 `데이비드 프로스트와의 아침"이란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또다른 4년(재선)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많은 부분이경제와 관련이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도 사담 후세인 정권을 대체할 새 정부가 들어설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오랜 세월을 허비하진 않을 것이라며 "후세인에 의해 조장된 폭력에 놀라지 않으며 그를 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최근의 테러에 언급, "무자헤딘 방식또는 알-카에다 등 외국인 용병들이 있다"며 "그들은 이라크내에 탈리반식 정부를 세우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