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가운데 14일 오후 주행중이던 미군 차량 근처에 폭탄이 터져 미군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성명에서 바그다드 북부 125㎞ 사마라 근처 1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미군 차량 근처에서 폭탄이 터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부상자들은 헬기를 이용, 제28 전투지원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바그다드 북부 70㎞ 바라드 근처에서도 무장세력이 이라크 재건에 참여한 민간인들의 차량을 공격,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한편 미군은 이라크 저항세력이 테러 음모를 꾸미고 무기 은닉 장소로 활용하던 시리아 국경 후사이바 지역의 3층짜리 건물에 F-16 전투기를 동원, 폭격했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