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는 오는 12월 8일 처음으로 대규모 토지의 사용권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경매 대상 토지는 다싱(大興)구 황춘(黃村) 웨싱청(衛星城)의 국제패션신개발지부근의 30만㎡이며, 외국 기업도 경매에 참여할 수있다. 주택용은 사용기간이 70년이며, 상가는 40년인 이번 토지 입찰의 보증금은 2천만위앤(약 240만달러)이며, 기본 가격은 4억3천만위앤(약 5천180달러)으로 책정됐다. 다싱구의 한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이번 토지 사용권 입찰에 관심을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입찰을 통해 공개 경쟁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