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30분께(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중심부에서 8차례에 걸쳐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뒤 이른바 `그린존'으로 불리는 미군주도 사령부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이 목격됐다. 미군 사령부는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으나 사고발생지점은 밝히지 않았으며 미군 병사들은 폭발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라크 경찰은 용의자 파악을 위해 바그다드 시내 중앙에 검문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