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치숨(張之琛.54) 홍콩 경무처(경찰청) 차장이 10일 홍콩섬 미드레벨(半山)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들은 이날 새벽 2시20분께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층치숨 경무처차장이 이웃 아파트 옥외수영장 부근에 숨진 채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층치숨 차장이 콘두잇 로드(干德道) 47번지에 있는 자신의 미러 마리나아파트 10층 옥상에서 이웃 아파트 쪽으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층치숨 차장이 내년 정년퇴직 이후에도 수석 차장으로 승진할 예정으로있었으며 가정도 화목하고 돈 문제도 없어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