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대 의과대학이 중심이 돼 발족한 벤처기업인 종합의과학연구소는 7일 "이달부터 피곤한 정도를 계량화하는 연구에 착수,향후 3년 이내에 끝마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피로회복약 개발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혈액 속에 들어있는 각종 호르몬 농도 등 30종류 이상의 지표를 이용,인체의 피로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카페인 등 해당 지표의 체내 수치를 개선하는 성분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오사카시와 오사카대를 비롯해 다케다 제약,아사히 맥주,미쓰이 물산 등 18개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