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4일 한국군은 용감하고 전문적(professional)이라면서 한국의 이라크 추가파병 제의에 매우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이라크 재건'을 주제로 워싱턴의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라크 상황 악화로 한국같은 나라들이 병력을 파견하기가 어렵게되고 있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라크 상황 악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하면서 "그들(한국)은 우리가 수십년 동안 한국을 방어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무릅쓴 위험을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하고 이라크에 소규모 부대를 파견하는등 우리를 지원해 준 방식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