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여개 대학내 '한반도 문제를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ASCK)' 교수ㆍ학자들이 6일 일제히 한반도 평화세미나를 개최한다. 찰스 암스트롱(컬럼비아대),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ㆍ태연구소장(사회학) 공동대표 등 ASCK 회원들은 이날 시카고, 컬럼비아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UC 버클리, 일리노이대 등 미 전역의 소속대학에서 '한반도 평화의 날(Korea PeaceDay)' 행사를 갖고 각각 북핵위기와 한미관계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뉴욕에서 출범한 ASCK가 기획한 전국 규모의 첫 행사로연례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미 주요 대학 한반도문제 전문가 그룹인 ASCK는 한국전쟁 53주년을 하루 앞둔지난 6월24일 뉴욕 사무국에서 50여학자들의의 서명이 담긴 성명을 발표, 북미간 평화협상을 촉구해 반향을 일으켰다. 신기욱 공동대표는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한날 동시에 전문가들을초청,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행사의 초점은 역시 협상과 평화만이 한미관계를 증진, 지역 및 세계안정에 기여한다는 쪽으로 모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