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4일 북한이 최근 6자회담의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진력을 유지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영국의 잭 스트로,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러시아의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과 연쇄 개별 전화회담을 가지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가와구치 외상과 이바노프 장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면 6자회담의 틀내에서 북한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의향을 내비친 이후 북한이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뒤 6자회담이 계속될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및 러시아에 대해 이라크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