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오는 2005년부터 회계사가 기업의 실적보고서를 정확하게 감사할 수 있도록 `국제감사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2년전의 엔론사 회계부정 사건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개혁의 초점이 회계기준에서 감사기준으로 옮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 등 다른나라들도 감사기준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기준은 투자자 보호의 관점에서 기업이 회계기준을 준수해 적정하게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위한 원칙으로, 회계기준과 함께주식시장의 신뢰성을 지켜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