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내달 2-4일모스크바를 방문, 중동 평화 방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주러 이스라엘대사관이 31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평화 `로드 맵' 이행방안과 전후 이라크 처리, 이란 핵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대사관은 말했다. 그는 또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와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 등과도 만나 러-이 양국 관계 전반을 협의할 방침이다. 지난에 9월 이후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다시 찾는 샤론 총리는 이어 러시아내 유대인 단체 및 지도자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