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45분(현지시간)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지점에 있는 팔루자 시(市)의 시청을 무장괴한들이 공격, 적어도 한명이부상했다고 현지 AFP통신 기자가 전했다. 이라크 전통복장을 한 괴한들은 자동소총과 휴대용로켓발사기(RPG)로 시청건물을 습격, 경비중이던 경찰들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와중에 한명이 부상해 병원으로후송됐다. 또 강력한 폭발과 함께 시청건물에서는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팔루자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니파 저항세력들이 집중돼있는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의 중심도시로 미군에 대한 공격이 빈발한 곳이다. (팔루자 AF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