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유코스 사장 구속사태가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막심 메드베드코프 경제개발통상부 차관이 31일 밝혔다. 메드베드코프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WTO는 국제 사법 기관이 아니라 무역 기구이기 때문에 유코스 사태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WTO와의 실무 교섭에서도 유코스와 관련된 질문은 나오지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국가 신인도를 기존의 Baa3에서 Ba2로 상향 조정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전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