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국(ICE)은 29일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최소한 1천300명의 이민자들을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추방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동을 성범죄나 인신매매, 인터넷 성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토안보부가 `프레더터 작전'으로 명명한 작전에 지난 7월부터 돌입한 이후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아동에 대한 음담패설부터 아동 강간, 아동 매춘 등에 이르는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ICE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다른 수사당국으로부터 관련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CE 대변인은 "그들은 아동에 대한 공격에서 강간, 매춘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하고 심각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ICE는 지난 수일간에 걸친 집중 단속을 통해 텍사스에서 38명, 뉴욕에서 80명, 플로리다 템파에서 59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서 허친슨 국토안보부 국경.수송안전담당 차관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미국의 거리에서 그렇게 많은 아동 약탈자들이 제거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