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무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제임스 루빈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지명전에 나선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령관의 고위 외교정책보좌관으로 영입됐다. 클라크 후보진영은 성명을 통해 루빈 전 대변인이 무보수 자원자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빈 전 대변인은 지난 1997-2000년 국무부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CNN방송의 크리스천 아만포 기자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아칸소 출신으로 클린턴 전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인 클라크 후보는 클린턴 행정부에 몸담았던 주요 인맥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