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의 반덤핑 제소 건수가 올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WTO 사무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이뤄진 반덤핑 제소는 모두 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9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미국은 16건을 제소,반덤핑 조사를 제기한 18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도(12건) 중국(11건) 등이다. 반면 제소당한 국가는 중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한국은 8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인도(6건)로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등 선진국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