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공화국에서 반군의 공격 등으로 러시아 병사와 경찰관 등 12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체첸 정부 관리가 25일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19차례에 걸친 반군의 기습공격으로 6명의 러시아 병사가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으며 그로즈니에서는 러시아군 트럭이 지뢰폭발로 파괴되면서 트럭에 타고 있는 러시아군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이 관리는 또 경찰에 체포된 반군이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바람에 경찰관 1명이숨지고 2명이 부상했으며 장갑차가 지뢰로 폭발하면서 다른 경찰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블라디카프카스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