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탁신 치나왓 태국총리를 역내 지도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영자지 방콕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포함해 탁신 총리를 겨우 세번밖에 안만났지만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탁신 총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탁신 총리가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 전체를 내다보는 비전과 함께 역내 번영을 이룩하고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방콕 APEC 정상회의에서 탁신 총리가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나라 지도자를 매우 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는 재능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고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