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전체 컴퓨터의 약 85%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있으며 광범위하게 분포된 인터넷 사용자들로 인해 더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올해 중순 2개월간 실시된 조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 컴퓨터 수는 지난 2001년보다 25.5%가 증가했고, 작년보다 1.6% 늘어났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확산은 ▲컴퓨터 사용자들의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웹사이트 방문 ▲e-메일 첨부물 열기 때문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국을 강타한 최악의 바이러스는 Sobig.F이며 지난 8월 중국 컴퓨터의 30%를 공격했다고 컴퓨터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중국에는 지난 6월말 통계로 6천8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있으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 많은 숫자이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