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중국내 풍부한 인력 영향으로 단순히 위안화를 절상시킨다고 해서 중국과 다른 나라간 경쟁력 격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16일 모건 분석가 앤디 시에는 중국 경제 시스템은 다른 나라와 달리 GDP 창출에 전적으로 매달린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도 경쟁력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력 경쟁력은 이미 중진국 수준에 도달한 반면 너무 많은 인력탓에 임금은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뜻. 시에는 이같은 경쟁력 차이가 바로 외환시장을 둘러 싼 갈등을 빚어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는 한 중국 정부가 통화 절상을 통해 인건비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