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정보와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신문이 계속 필요하다는 의견이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뉴스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높은 기사도 신문이 취재해 제공하는 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신문주간(10월15-21일)을 맞아 최근 실시한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뢰할 수 있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TV를 든 사람이 69%, 신문을 꼽은 사람은 89%였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면접조사 방식으로실시됐다.응답률은 63.7%였다. 신문 보도를 신뢰할 수 있는 지를 물은 질문에 `크게 믿는다'와 `대체로 믿는 다'를 합해 89%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조사때보다 1%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인터넷과 위성방송 등 새로운 매체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정보와 지식을 얻는수단으로서 신문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와 `필요한 편'을 합해 9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88%가 신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데 비해 30대 이상은 모두 90%가 넘었으며 50대가 97%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기업과 관청의 관리직, 전문직이 98%로 가장 높았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