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5km 떨어진 레바논의 호울라 마을에 7일 새벽 2시(현지시간)께 포탄이 떨어져 여섯 살 남자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아이 1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포탄이 어느 곳에서 발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양국간 총격전으로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숨진 것과 관련, 국경 지대에 대한 순찰 횟수를 늘이고 병사들에게 삼엄한 경계 태세를 당부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고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북부 지휘를 맡은 비냐민 간츠 장군은 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어제 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조치를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티레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