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올해안에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타결할 계획이라고 싱가포르 통상산업부가 5일 밝혔다. 싱가포르 통산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양국은 지난주 캐나다 오타와에서 FTA 체결을 위한 6차 협상을 벌여 상품, 금융서비스, 정부조달 부문의 시장접근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진전을 봤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두 나라는 이달 하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중에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안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이 부족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역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중인 싱가포르는 미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공국(公國)과 FTA를 체결했고, 칠레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두 나라간의 FTA 협상이 타결되면 싱가포르는 캐나다가 FTA를 체결하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국가가 된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