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다음주 아세안정상회담에 참석,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관리들이 2일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와 원자바오 총리간 회담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7일 또는 8일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식적인 첫 회담이 될것이라고 한 외교부 관리가 말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적노력에 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며, 지난 8월 중국 북동부 치치하얼( 齊齊哈爾)시에서 발생한 일제의 화학무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중국측의 배상요구도 논의될 것으로보인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7일 노무현 대통령 및 원자바오 총리와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제2차 6자회담의 개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A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