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IPU)은 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제네바의 국제회의센터에서 제109차 연례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PU는 지난 1889년에 설립됐으며 전세계 142개국 의회가 가맹돼있다. 제 109차 총회에서는 ▲다국적 기구 지원을 통한 평화.안보의 확보및 국제연대구축에 있어서 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국제적 공공재의 측면에서 의회가 처한 새로운 도전 ▲선정(GOOD GOVERNANCE)와 의회민주주의발전, 세계화의 관리에 있어서정보통신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긴급의제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종식하고 중동의 포괄적 평화정착을 위한 로드맵의 이행과정에서 각국 의회가 취할 지원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는 통합신당의 유재건 의원과 한나라당의 한승수.이연숙 의원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 의회 대표단은 총회 개막 전날인 30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회의와 아태그룹 회의에 각각 참석, 지역 대표 집행위원 추천 문제를 논의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js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