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30일 일본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니가타 항에 다시 입항했다. 만경봉-92호는 승객 219명과 화물 2 t을 싣고 입항했으며 10월1일 승객 170명과화물 50 t을 싣고 북한 원산항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니가타 (新潟)현 관리가 밝혔다. 니가타현 당국은 지난 17일 만경봉호가 정원 220명을 초과한 승객을 태운 혐의로 이날 만경봉호 선장 장창용을 조사했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징역 1년 또는 50만 엔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니가타현 해상보안부의 관리가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