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인인구가 50년 후에는 현재의 세배가 넘는 20억명에 이르러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6억5천만명으로 2025년에는 두배가 될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이 같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가 특히 저개발국에서는 경제발전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노인 인력을 사회 경제 활동에 적극 참여시켜 새로운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