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캐나다지역에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 전역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다. 정전 신고는 박물관이나 식당 등이 밤에도 문을 여는 '밤샘축제'(white night)가 진행 중이던 로마에서 28일 새벽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께부터 접수되기 시작했다. 전력회사 ENEL은 "프랑스에서 수입해오는 전력의 공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단돼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