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및 포르노 등에 대해 7월부터 대규모 단속을 벌여 1천여명을 체포했다고 관련 당국 관리가 26일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국(ICE)은 7월부터 '프레데터 작전'으로 명명된단속에 돌입, 현재까지 인터넷에 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한 혐의로 약 400명을 체포하는 등 아동 성범죄 관련자 모두 1천여명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에는 지난주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어린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붙잡힌 외국인 56명도 들어있으며, 해외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외국 어린이들을 매춘부로 들여오려던 미국인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가르시아 ICE 국장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같은 사람들을 거리에서 몰아내는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독일 관리들도 38곳의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폐쇄했으며 166개국에서 관련혐의자 2만6천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