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6일 이라크 지원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걸맞은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임시국회 연설에서 "이라크에 대한 인도, 재건지원은 자위대 및 문민 파견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 걸맞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언급을 `일본이 이라크 재건비를 적극부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또 고이즈미 총리는 북한과의 문제에 대해 "평양선언을 기본으로 삼고, 북한에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핵문제 등 안전보장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