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엔,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4개 중동평화 중재당국이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위기에 빠진 중동평화 '로드맵' 회생 방안을논의한다고 프랑스 대통령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카트린 콜로나 대변인은 이들 4자가 유엔 총회 말미에 각료급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찬을 가진후 나왔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 지역이 정치적인 자극과 평화를 지지하는 강력한 의사표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들어 중동 관련 4자가 26일 구체적인 해결책에 도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콜로나 대변인은 설명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이와 관련해 로드맵을 원 궤도에 복귀시키기 위해 4개 당국은 즉각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