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아는 등 한국을 대체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중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원장 위계출 공사)이 7월1일~8월20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와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알기 퀴즈대회' 결과 드러났다. 2만3천569명(인터넷 1만3천299명,우편 7천51명, e-메일 3천219명)이 응모한 이 퀴즈대회에서 응답자 전원이 한국의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답했고, 31개 문항에 대한 정답률은 91%에 달했다. `한국의 수도', `한-중 수교 해'의 문항에는 정답률이 99.8% 였고, 태극기, 태권도, 제주도, 김치, 부산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99%가 정답을 맞췄다. 31개 문항을 모두 맞춘 만점자 332명중 허난(河南)성 출신 동위췬(董予群)이 특득상에 추첨돼 1주일 간 한국 방문의 상을 받았다. 또 1등상 4명은 5일간 한국 여행,2등상 10명은 국산 핸드폰, 3등상 20명에게는 국산 MP3가 주어진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