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이라크 파견에 앞서 현지 치안상태를평가할 일본 정부 조사단이 14일 출국했다. 외무성과 방위청, 자위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바그다드,바스라 등지에서 미군과 영국군의 경호를 받으며 현지의 치안상태와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을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런던을 경유해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변국가의 미군 시설과 치안상태및 치안수요 등을 조사한 후 20일 이후 이라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전했다. 일본정부는 조사단 파견에 앞서 현지에서 조사단이 공격을 받으면 자위대 파견이 곤란해질 것을 우려, 미군과 영국군에 경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