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정권 수립 55주년을 축하하기위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협상이 긍정적 결과를 얻도록우리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크렘린이 12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것이 한반도 상황을 해결하는 확실한 가능성을 가져오기를 우리는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2일 이타르-타스와의 인터뷰에서6자회담과 관련, "우리는 접촉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대신 안전보장을 해주는게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란 점을 북한을 포함해 모든 관련국들에게 납득시키려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러시아는 북한 핵문제가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될수 있다는 입장을 계속해 견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그러한 접근방법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열린 6자회담에 참가한 다른 참가국들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6자회담과 같은 협상의 중단은 심각한 결과가 내포된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역행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변화는 북한과 주변국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만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이르쿠츠크 AFP.이타르-타스=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