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지난 4일에 이어 오는 16일에도 일본 니가타(新潟)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만경봉호의 선박대리점은 9일 니가타현측에 항만사용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측도이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만경봉호는 지난 4일 입항 당시 일본측이 실시한 선박 안전성 검사인 항만국통제(PSC) 검사를 통과해 앞으로 6개월간 무검사 입항이 가능해 짐에 따라,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고 입항할 가능성이 크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