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9.11 테러에 대한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및 활동가들이 오는 7일 베를린에서 회의를 개최한다고 회의 조직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 미국, 유럽 활동가는 9.11 테러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9.11 테러와 관련한 의문 사항과 질문 목록을 작성, 미국 및 독일 정부와 유럽연합(EU)에제출할 예정이다. 베를린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마이클 루퍼트는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9.11테러를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본다"며 부시 대통령이 테러를 조장한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 신시아 맥키니 전(前) 미 하원 의원도 "뉴욕의무고한 시민들이 (사전에) 아무런 경고를 받지 못한 이유를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베를린 dpa=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