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을 마친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이 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3일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예정인 스노 장관은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의 저우사오후안(周小川) 총재, 진런칭(金人慶) 재정부장과 회담을 갖고 위앤(元)화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다. 스노 장관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회담도 조정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 장관은 도쿄 방문에서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 재무상 등과 회담을 갖고 미 달러화에 사실상 고정된 중국 위앤화의 환율 변동폭 확대 필요성 등에의견을 같이 했다. 스노 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친 뒤 태국 푸케트에서 4-5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