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매년 약 1만8천명에서 2만명에 이르는 "심각한 인간 불법매매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미 법무부가 21일 밝혔다.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인간 불법 매매자와 희생자들이 국경들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우려했다. 성명은 "인간 불법매매에서 나온 이익은 조직범죄의 금고들로 들어가며, 불법매매는 문서사기, 돈세탁, 이주노동자들을 밀수해 들여오는 것과 같은 범죄적 활동들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국 정부는 매춘과 그 관련 활동들이 인간 불법매매 현상에 기여하기때문에 정책적 차원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매춘과 그 관련 활동들은 본래 유해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미국이 인간불법 매매에 관한 유엔 의정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건의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