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미국 북동부, 중서부와 캐나다 남부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는 테러가 아니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정전사태는 테러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애가라 폭포 일대에 낙뢰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연방 정부 관리들이 물론 그 보고의 정확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력공급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각 지역의 관리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