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바레인 및 도미니카공화국과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5일 밝혔다. 바레인 등은 미 의회가 지난해 부시 행정부에 대해 FTA 타결권한을 대폭 확대한이후 양자간 협상을 시작한 가장 최근의 국가가 된다. 미국은 싱가포르 및 칠레와는 FTA를 마무리지었고 모로코, 호주, 중미(中美) 5개국 및 남부 아프리카 5개국과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졸릭 대표는 중동 및 페르시아만의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계획에 따라 바레인과 내년 1월부터 FTA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해서는 다른 중미 각국과 진행중인 FTA 협상에 포함시키기위한 것이라고 졸릭 대표는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해 대 바레인 수출은 4억2천만달러, 수입은 3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