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최고위 관리들은 5일 미군이 사담 후세인과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수색에 있어 새로운 정보는 없지만 이라크를 안정시키는데 있어서는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연합군은 이라크의 안정과 치안유지에 있어서 실제로 믿을수 없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연합군이 55명의 이라크 현상수배범중 38명을 생포또는 사살한 점을 지적한뒤 연합군은 무기를 압수하고, 경찰고용과 군대의 조직에착수하는 한편 이라크 석유산업의 복구와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고덧붙였다. 럼즈펠드 장관은 마이어스 합참의장과 함께 펜타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정치 군사 인권 등 각 분야의 성공은 이라크를 독재국가에서 민주국가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성공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라크 주둔 연합지상군 사령관인 데이비드 맥킬난 중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 전투작전이 종료되지 않았으며, 전쟁도 아직 끝난게 아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