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 4월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다음 회계연도정부 지출이 48조1천억원(미화 4천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금융담당상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자문기구인 경제재정자문회의가 내년 정부지출 규모를 올해의 47조6천억 달러에서 1% 증가한 재무성안(案)을 승인, 내각의 승인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성 계획안에는 공공근로관련 지출의 3% 이상 삭감, 금융지원 등 정책 관련비용 2% 이상 삭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재무성은 매년 12월말까지 각 부처의 다음회계연도 가용예산을 결정하는데, 채무관련 및 지자체 부문 비용은 정부 지출 예산에서 제외된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