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9일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자국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 12명이 더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해 사스가완전 종료됐음을 천명했다. 베이징시 보건국은 이날 "사스 진단을 받았던 12명에게 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들과 직접 접촉해도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합병증으로 인해 아직 퇴원은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같은 발표에 대해 환영하는 한편 사스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늦추지 말 것을 중국 당국에 주문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