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川純一郞) 일본 총리는29일 자신이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재당선해 총리연임에 성공하면 내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찬성하는사람들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취임 이래 추진해 온 구조개혁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정책을 전환하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의 개혁노선은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오는 2007년 우정사업 민영화실현 및 도로 관계 4개 공단 민영화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